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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옻' 특허청 지리적 표시 등록

‘함양 마천옻’이 특허청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돼 앞으로 농가소득의 주요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과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식재산센터가 특허청ㆍ한국발명진흥회와 연계해 지난 2007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사업을 시작해 3년간의 노력끝에 보정 작업을 한 결과, ‘함양 마천옻’이 지난달 15일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양 마천옻’이라는 상표는 함양 마천옻 영농조합법인 회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유사제품에 대해 걱정 없이 생산ㆍ판매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옻나무는 나전칠기의 칠피원료로 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옻닭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리산 옻나무에서 생산된 옻 껍질과 옻칠이 생산량이 딸릴 정도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 마천옻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이 됨으로써 소비자 인식을 더욱 향상시키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막걸리 열풍 등으로 인해 상표 권리화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만큼 상표 관리에 주력해 장수 브랜드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