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의료IT융합연구본부 정순신(左)·김대호 박사팀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르게 식물기름을 바이오 디젤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르게 식물기름을 바이오 디젤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최근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에 의한 바이오디젤의 고속합성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연구원 의료IT융합연구본부 정순신·김대호 박사팀이 개발한 고효율 마이크로파(microwave) 가열 방식 바이오디젤 고속합성 기술은 물질 내부를 직접 가열해 합성 반응을 가속화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종래 기술인 보일러 가열 방식에 비해 약 10배 빠르고 약 1/2 에너지만을 사용해 연속적으로 대두유, 유채유, 야자유 등 식물성 기름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녹색 융합기술이다.
또 증류(distillation) 공정 전 전환율을 95% 이상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량 저감에 의한 에너지비용 절감효과와 반응속도 향상에 의한 반응기 소형화를 통해 바이오디젤의 핵심이슈인 바이오디젤 생산원가(원료비 제외)를 낮추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