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생산으로 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몇 년간 벼농사 풍년과 쌀 소비 둔화로 산지 쌀값이 하락 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8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생산과 벼 생력재배에 의한 생산비 절감은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도농기원은 쌀 안정적인 생산정책으로 올해부터 새로 도입하는 농정을 소개하고 영농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생육기간이 2년 이상인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하는 식물로 제한한 다년생 식물 범위가 생육기간이 2년 이상인 모든 식물로 확대, 농가에서 소득증대를 위해 농지에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 용도일시 사용허가’제도를 개선해 경지정리 된 농지에도 양어장과 양설치 할 수 있고 일시사용 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또 화학비료 가격보조를 토양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비료 지원으로 전환해 2012년까지 비료 사용량 30%, 비료 지출비용 25~27% 절감을 목표로 추진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사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볏짚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 허용 기준을 마련해 농약검사를 실시, 허용기준을 위반한 볏짚은 사료용으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용도 전환을 권고하게 된다.
도농기원은 이와 별도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 설계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알리는 한편 쌀 용도와 재배방법에 따라 알맞은 품종 선택과 순도가 높은 건전한 볍씨의 확보, 논 땅심 높이기 등 안전영농을 위한 벼농사 설계를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