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선도는 물론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에 기여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21일 오전 10시 양산캠퍼스 한방병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225억원이 투입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건축 연면적 1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200병상을 갖춰 개원했다.
신축 한방병원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돼 있으며 나눔정원, 재활치유정원, 명상치유정원을 마련해 환자가 심신을 안정시키고 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한방병원 신축으로 첨단의료 허브로 도약할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등이 들어서 한·양방 협진체제가 구축돼 세계적인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조성된다.
또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선도하면서 그 결과를 활용해 한의학의 산업화·세계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방임상센터도 연면적 4716㎡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 중이며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한·양방 협진체제를 구축, 환자들에게 필요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