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동해면 우두포 등 진해만에서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한다.
19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 인공수정란 2억9400만 알을 진해만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 금어기로 설정된 1월 중 경남도로부터 대구 포획금지 해제허가를 받아 성어를 포획, 알을 채취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정부의 신규 어업허가 제한 방침에 따라 대구잡이인 호망어업 허가가 한건도 없었으나 지난해 12건의 허가를 취득, 12월까지 5300여마리의 대구를 잡아 1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대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불법 호망시설을 하지 않도록 어업인 지도단속과 주민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자원조성을 위해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