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농수산물 등 사업비 총 28억 지원
해외사무소 활용 시장개척 활동 등 추진
경남도가 해외마케팅 활동 종합계획안을 확정하는 등 수출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사무소를 통한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2010년 해외마케팅 활동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전략, 기계, 농수산물, 공산품 등에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전략·기계 산업에 20억 원을 비롯해 ▲농수산물 5억2,000만원 ▲일반 공산품 해외마케팅 활동에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8회, 해외박람회 참가 19회, 맞춤형 개별박람회 참가 35개사, 해외 지사화사업 56개사, 토털마케팅 지원 10개사, 맞춤형 개별바이어 초청지원 25개사, 해외시장 조사비 지원 20개사, 중소업체 번역지원 40개사, 유망 중소기업 e-카달로그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략·기계 산업은 해외무역사절단과 전문화된 박람회 참가지원을 병행, 추진하며 2월 22일부터 유럽기계류종합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5월 조선기자재 중국무역사절단, 7월 항공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남의 전략산업인 바이오, 지능형 홈, 신재생에너지 관련 해외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틈새시장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의 경우 한류 브랜드 파워를 적극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해외유명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동남아 시장과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시장의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동경에서 농수산물 종합마케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특판 행사는 물론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경남을 알리는 종합홍보 행사도 병행하게 된다.
도는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사무소를 통한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중국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은 상해사무소가, 미주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은 LA사무소가 주관하게 된다.
도는 해외사무소가 직접 바이어 발굴, 상담연결, 계약지원 등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효율적인 사후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현재 유럽기계류무역사절단과 하노버산업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토털마케팅 지원 및 맞춤형 개별바이어 초청 희망 기업체도 18일부터 한 달간 모집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홈페이지(Http://kntrd.gndo.kr)를 통해 가능하며 경남 해외마케팅 참가 및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원가입 후 신청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