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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다슬기에 납 성분 검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은 14일 부산에 수입된 북한산 냉동 다슬기살 4.5t(시가 1700만 원 상당)이 납 성분 기준(㎏당 2㎎)을 0.4㎎ 초과해 반송·폐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냉동 다슬기살은 부산의 수산물 수입업체인 A사가 북한 나진항을 통해 들여온 것이다.

지난해 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에 들어온 북한산 냉동 다슬기살은 모두 6042t이다. 이 중 17t에서 납덩어리 같은 금속 이물질이 검출되거나 사람 몸에 해로운 카드늄·납 등 중금속이 나와 반송 또는 폐기 처분됐다.

부산지원은 이에 따라 북한산 수산물을 집중 검사하고, 금속 등 이물질을 주입하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통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