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산물 소비성향과 구매패턴 다양화와 대형 유통업체 등장 등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하여 농산물 유통시설 건립, 선별장비 및 물류비 지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도에 26억51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0년도에는 6억1900만원 늘어난 3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동선별장 등 유통시설 건립 6개소에 7억3000만원, 저온저장고 건립 5개소에 2억 원, 신선농산물 예냉창고 건립 15개소에 9000만원,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 사업에 3억 원, 상황버섯가공 기능식품 상품화사업에 7억 원, 공동선별장 기자재 지원에 1억9000만원, 농협연합 사업단 경영비지원에 6억8000만 원 등 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특히 정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에 부응하기 위해 농산물유통기반시설 및 물류비 지원 사업을 지난 8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현지조사 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2월부터 사업 조기시행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시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사업비를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열악한 농산물 유통기반시설을 현대화 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규격출하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유통 물류비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으며, 유통 기자재 및 장비의 현대화로 물류비용을 절감해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