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리사협회가 학생들에게 인기 메뉴인 중식요리와 양식을 맛잇게 요리하는 비법을 학교급식 조리사들에게 전수한다.
부산조리사협회는 오는 7일 남구 대연동 부산조리예술학원에서 학교급식 조리사들에게 '중식 및 양식 소스 응용 조리법'을 무료로 교육시킨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식 조리사들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장면, 탕수육, 돈가스, 스파게티 등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중식과 양식 메뉴의 소스응용법은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조리사들이 가장 많이 배우고 싶어하는 분야다.
학생들이 중식과 양식은 좋아하는 요리이지만 학교급식 조리사들에게는 취약한 부분이다.
부산여대 호텔조리과 조한용 교수가 양식 요리를, 아방궁 서정희 대표가 중식 요리를 각각 맡아 각각 2시간동안 이론강의 및 시범요리하게 되며 조별실습도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학교급식 조리사 협의회' 회원들 중사전에 신청한 40명이 참가해 중식과 양식요리의 비법을 배우게 된다.
부산조리사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중식과 양식요리를 좋아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스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면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위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좋을 경우 여름방학 때 부산 전체 학교급식 조리사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