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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운영능력 '우수'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거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졌고 시장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많은 중도매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전자경매시스템을 교체해 전자경매율이 2007년 94.5%에서 2008년 99.6%로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해 24시간 교대근무로 6천105건의 농산물 시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이 39건(0.64%)에 그쳐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미달과 생산자 미표시 등 불량 농산물에 대해서는 반입을 금지하고 장려금을 지원해 친환경 농산물의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쓰레기 종량제 의무화, 녹지공간 확대, 무료 주차공간(1525면) 확보, 저온저장고 냉동설비 교체, 상가동 냉난방시설 설치 등으로 시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 운영평가에서 3위에 해당하는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또 90여개 도매시장 법인에 대한 평가에서도 반여농산물도매시장 내 3개 공판장이 16~28위를 차지했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지난해 21만3594t의 농산물이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