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역시 밀양 얼음골사과"..수도권 판촉행사서 인기

경남 밀양시(시장 엄용수)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얼음골 사과'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대형 유통점에서도 날개 돋친 듯 팔려 전국적인 유명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23일부터 5일간 농협 서울 양재점과 수도권 이마트 20개 점포에서 실시된 얼음골사과 판촉행사에서 3억 4000여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행사에서는 얼음골사과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한봉지를 추가로 주는 `밀양 얼음골사과가 드리는 크리스마스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내년에 실시하는 얼음골 사과나무 분양사업도 동시에 실시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지역 농산물 홍보전을 펼쳤다.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에서 재배되는 이 사과는 타 지역 사과에 비해 당도가 3~4도 가량 높고 과즙이 풍부해 "사과맛이 꿀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연간 1만7000여t이 생산되며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지리적 표시 특산품' 제24호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