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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영농자료가‘한눈에’

농축산 영농기술 자료를 원하는 대로 찾아볼 수 있는 농업인을 위한 인터넷 지식창고 역할을 담당할 사이트가 개설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작물 재배기술 자료와 영농교육 자료, 축산관련 자료 및 농업 통계자료 등 영농에 관한 오프라인 자료를 디지털화 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차 개통에 이어 이번에 자료등록을 완료한 ‘e-농부시스템(www.gnisac.org)’은 경남 농축산 영농기술 원문 데이터베이스 6만면(700건 정도)과 농촌진흥청 등 외부기관 영농기술정보 이미지 DB 8만면, 경남 지식정보 통합검색서비스 기능과 통계기능 등을 추가해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축적한 각종 학술·연구 자료와 시험재배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했기 때문에 자료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기원은 3억 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농축산영농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시작, 6개월간에 걸쳐 수집한 자료를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유형으로 변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등록을 완료했다.

‘e-농부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며 새로운 기술정보 자료에 대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질적 향상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벼, 보리, 콩 등 기본 전답 작물을 비롯해 채소, 과일, 화훼 등 원예작물, 가축류, 특화작물, 병해충 연구자료 등을 선택하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농기원은 이 사이트를 통해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재배기술을 익히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