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친환경 농산물이 내년에 서울지역의 각급 학교 급식에 공급된다.
경남도는 최근 서울농수산공사가 실시한 서울지역 학교급식 공급 협력업체 공모에서 김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조만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법인은 내년에 양파, 무, 당근, 대파 등 친환경 농산물 1000t을 서울농수산공사 측에 급식 재료로 공급하게 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수산공사를 통해 서울지역의 일선 학교에 제공된다.
김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경남도로부터 유기농 밸리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업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서울 등 수도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가 소득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