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토요애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박 모종 130만 포기를 농가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군 전체 수박 모종 수요량 600만 포기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 수박은 포기당 550원, 흑미 수박은 1000원의 기준단가를 적용한다.
군에 따르면 토요애 수박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토요애 유통회사 주주나 수박출하 전문조직 가입농가는 정회원이 되고 유통회사 주주 또는 수박출하 전문 조직 가입농가는 준회원, 유통회사와 수박출하 전문조직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는 일반회원 자격을 부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최저 30%에서 최고 70%까지 차등 지원키로 했다. 지원품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으로 유통회사에서 지정하고 고품질 수박 확보를 위해서 1기작과 2기작 생산품으로 한정한다.
지원자금의 용도는 공정 육묘장 생산 모종의 구입비며, 의령군 공정육묘장과 민간 육묘장 구입모종, 자가 육묘에 따른 직접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의령군 토요애 유통회사와 유통 협약을 체결하고 수박을 출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