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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신선농산물 수출‘무한질주’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9만 달러보다 21%가 증가한 1948만 달러로 집계돼 올해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인 195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2월의 수출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2200만 달러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가 지난해 수출금액인 379만 달러보다 89% 증가한 717만 달러, 꽈리고추는 8% 증가한 114만 달러, 단감은 60% 증가한 92만 달러, 배는 68% 증가한 36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딸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수출활력의 여파와 수입국으로부터의 좋은 반응으로 바이어로부터 수출주문량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수출의 증가세가 12월에도 이어진다면 파프리카에 이은 단일품목 1000만 달러 돌파도 예고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신선농산물의 수출결과는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 참가 및 상담회 개최 등 수출농산물 재배농가 시설보완사업, 수출농단 자조금 지원, 농약안전성관리 강화 등 진주시의 농산물 수출을 위한 시책에 각 수출농단 작목반이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7년 연속 경남도 수출시책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였으며,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의 평가를 받아 상사업비로 2억5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산물 내수시장 가격의 안정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최근 추진되고 있는 각 국가와의 FTA 체결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