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윤여철 부회장과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쌀 소비촉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가 전사적 차원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에 나선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울산지역 단위농협과 협약을 맺고, 쌀로 만든 음식 시식회와 우리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 차원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앞으로 울산공장 등 직원식당에서 쌀국수, 쌀 자장면, 쌀강정 등 우리 쌀을 사용한 메뉴를 개발·공급하고, 직원들이 피복을 반납할 경우 우리 쌀을 사은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우리 쌀 소비량은 연간 1000여t 수준에서 33% 정도 증가한 1400t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농촌을 돕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 쌀 소비촉진에 나서기로 했다”며 “직원들에게 우리 쌀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켜 주고, 기업이 우리쌀 소비를 늘리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장별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을 돕는 ‘1사1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농촌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2개 사업부가 울주군지역 1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