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첫 시행
그동안 골치를 앓아온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이 지난 15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조업활동 중 그물에 인양된 폐어망, 폐비닐 등 해양쓰레기를 바다에 되버리지 않고 가져오면 마대(40ℓ)당 4천원씩 수매해서 처리하는 해양환경 개선사업이다.
연간 발생량이 15만2천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쓰레기는 바다 오염과 어획량 감소는 물론해난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중의 하나로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매자금 20억원을 투입, 약 2천톤 정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우선 어업세력이 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대상지역과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