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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학부모 73% "학교급식 만족"

경북도내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수준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사교육비 경감과 같은 교육정책에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9일동안 도내 초ㆍ중ㆍ고생을 둔 학부모 9600명을 상대로 교육관련 고객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전체의 7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인성교육은 전체의 70%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과 학력향상은 64%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교육정책 수립때 학부모의 의견수렴과 사교육비 경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가 37%와 38%에 그쳐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분석하고 평가한 뒤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해 교육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