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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존경보제 내달 운용

경기도 오존경보제 19개시로 확대

서울시는 오존에 따른 인체 및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용한다.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때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 매년 5월 1일부터 9월말까지 시행되며,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노약자 및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옥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이 기간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각 자치구에 오존상황실을 운용, 측정소 및 기상청의 측정농도에 따라 696개 유관기관과 학교, 유치원 등 4천626곳에 경보를 통보해 줄 계획이다.
한편 서울의 평균 오존농도는 97년 0.016ppm, 98년 0.017ppm, 99년 0.016ppm, 2000년 0.017ppm, 2001년 0.015ppm, 2002년 0.014ppm이다.
오존 경보제 실시 이후 97년 10일, 98년 11일, 99년과 2000년 각 8일, 2001년 4일, 2002년 1일 오존주의보가 각각 발령됐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오존경보제 시행지역을 15개 시에서 19개 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시행되는 지역은 용인 김포 하남 오산 등 4곳이다. 지난해까지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시흥 군포 구리 의왕 과천에서 오전경보제가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