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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단감·사과·배 품질 우수성 입증

경남 단감과 사과, 배 등 주요 과일들이 품질 평가회에서 대거 입상해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4일 경남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탑 프루트 품질 평가회에서 진주시 문산읍 김종철씨가 단감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지역에서 출품한 단감과 사과, 배가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탑 프루트 프로젝트 참여농가 가운데 전국에서 201농가가 참여한 이번 탑 프루트 품질 평가회는 지난 11월 26~29일 나흘간 서울 양천구 신세계 이마트 목동점에서 열렸다.

도내에서는 54농가가 참가했으며, 김종철씨가 단감분야 대상을, 창원시 북면 양효종씨 등 14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밀양시 단장면 김건수씨와 함양군 수동면 권영현씨가 사과분야 우수상을, 하동군 하동읍 강명록씨가 배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단감 주산지역으로서의 명성을 충분한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이번 평가회에서 400여 상자를 현장 판매하는 등 계약문의가 쏟아져 경남 단감의 인기를 실감했다.

탑 프루트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란 뜻으로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6년부터 수입 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의 경우 사과와 배, 단감, 포도 등이 탑 프루트 대상 과일을 지정해 지정 재배단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과종별 엄격한 선별기준을 정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과일만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