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해경, 중국산 패류 국산 섞어 판 업자 적발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중국산 패류를 수입해 국내산과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이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씨는 2007년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산과 북한산 등 패류 112t(시가 8억8000 만원 어치)을 구입해 30여t(시가 3억4000 만원 어치)을 국내산 패류와 섞어 대형 급식소 등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해경에서 "국내산 패류 공급량이 줄었는데도 수요는 늘어 수입 수산물을 국산 수산물과 섞어 판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