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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재료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 원재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4일 경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원재료 및 도민들에게 안전한 성수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김장재료(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가공소금 등) 제조업소 등에 대해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엿새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1월말부터 김장 원재료가 집중 출하됨에 따라 배추, 젓갈류, 고춧가루, 소금 주요 판매처인 재래시장, 소·도매업소와 이를 원재료로 식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업소 총 250여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위.변조를 비롯해 원료 사용의 적정성, 무 표시 제품 사용여부 ▲병든 고추를 사용하거나 인체 유해물질을 첨가하는 행위▲수입 김치(절임 배추), 젓갈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수입 젓갈을 국내산과 혼합해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공업용 소금을 식용으로 사용하는지 여부 ▲젓갈류 제조 시 중량을 늘리기 위해 물을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고춧가루, 젓갈류, 무·배추 등 농산물을 수거해 대상품목에 따라 타르색소, 곰팡이수, 보존료, 대장균, 잔류농약 유해성 위반여부 검사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도는 김장 원재료 특별점검을 통해 부적합 식품은 시중유통을 신속히 차단해 도민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아울러 언론보도 등을 통해 도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식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