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하동군수(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20일 미국 LA EB홈마트에서 김홍수 EB홈마트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농특산물 1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동군이 농.특산물 100만 달러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군은 미국 LA 8가와 웨스턴에 있는 EB홈마트와 지난 20일 하동 농특산물 수출·판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B홈마트는 하동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을 따로 만들어 왕의 녹차, 청국장 환, 지리산 청학동의 매실즙, 녹차죽염고추장과 된장 등을 팔기 시작했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와 EB홈마트 김홍수 사장을 비롯해 명원식 LA한인 상의회장, 김재수 LA총영사,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군은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조 군수를 단장으로 이종국 지역특화산업기획단, 정강원 하동녹차연구소장 등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다녀왔다. 군은 이번 출장을 통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미지역본부 LA지사와 LA경남사무소 등을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 수출을 논의했다.
조 군수는 "이번 LA를 시작으로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하동 특산품 외국수출을 위해 미국 동부로까지 판매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