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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울주부추' 서울 첫 출하

울산시 울주군의 명품 농산물인 울주부추 2009년도 산이 올해 들어 서울에 첫 출하된다.

울주군은 오는 25일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울주부추 300박스(박스당 15㎏)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첫 출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부추의 95%가량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울주부추는 '울주 선 부추'라는 상표로 팔린다. 이번 첫 출하되는 울주부추는 모두 선바위 부추작목반(반장 김영석)의 4개 농가에서 생산된 것이다.

울주군에서는 5년 전에는 7∼8개 농가만 재배했으나, 현재 31개 농가가 총 45㏊에서 연간 1700t, 35억원 상당의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홍춘식 울주군 유통관리계장은 "부추는 피를 맑게 하고 비타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성분을 담고 있는 '육지의 미역'으로 불리고 있다"며 "부추가 건강을 지켜주는 농산물로 알려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대부분 소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울주부추 재배를 위해 다음 달 시.군비와 농가 자부담으로 조성된 6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하장과 선별장, 저온시설, 포장시설을 갖춘 공동생산시설을 건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