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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신선농산물 수출 최고 실적 기대

의령군이 올해 수출품목 다변화 정책으로 펼친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14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를 300만 달러로 잡았으나 10월 말 현재 285만 달러를 달성, 95%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하반기 주 작물인 파프리카가 지난 19일 일본으로 처음 선적돼 수출 중인 가지와 새송이버섯, 쌀 등과 함께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수출이 크게 신장한 것은 수출농업에 대한 군의 관심과 농민 의지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자동화 온실 1㏊를 지원, 여기에 파프리카를 재배해 전량수출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파프리카와 가지, 딸기, 수박, 쌀, 단감, 새송이버섯, 양파 등 다양한 신선농산물이 수출돼 수출농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농가소득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박은 수출업체로부터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증받아 61t을 일본으로 수출, 내년 상반기에는 더욱 개선된 최첨단시설에서 수출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수출작물 생산에 따른 난방용 유류비와 생산비 증가에 따른 수출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추진에 이바지하고자 에너지 절감 시설 위주로 시설보완사업과 난방용 유류비 일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의령군 토요애 유통회사와 대형유통매장의 MOU 체결로 국내시장 공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