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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배추 수확 11월 중순~하순이 적기

경남지역의 배추 수확 적기는 이달 중순부터 하순까지이며 이 기간에 수확하지 않으면 동해(어는 피해)를 입는다고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20일 밝혔다.

배추는 영하 8℃ 정도일 때 동해를 입지만 0℃ 이하 기온이 지속되어도 동해가 발생한다.

특히, 생육상태가 나쁘면 동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고 비닐과 부직포 등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묶어줘야 한다고 농기원은 당부했다.

배추는 물이 잘 빠지고 해가 잘 드는 곳에 온도 0~3℃, 습도 90~95% 정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너무 큰 포기는 썩기 쉬우므로 골라내고, 겉잎 2~3장을 뜯어내는 것이 좋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병든 포기나 얼었던 배추는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가정에서는 뿌리를 자르고 겉잎 3~4장을 벗겨 낸 다음, 그늘에서 2~3일간 말리고 포기를 각각 신문지로 싸서 온도변화가 적은 다락이나 지하실에 저장하면 한 달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농기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