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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딸기 동남아 첫 진출..200t 수출

경남 산청군이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딸기가 동남아 시장에 처음 수출된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산모닝딸기영농조합법인이 수출업체 서머힐을 통해 딸기 200t을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홍콩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수출되는 딸기는 `장희' 품종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리산 청정환경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빛깔이 선명하다.

수출가격은 1㎏당 1만2000원 안팎이다.

산청군에서는 820농가가 332㏊ 면적에서 연간 450억원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술지도를 통해 상품성을 높여 더 많은 산청딸기가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