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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무항생제 육성사육기술개발 첫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2일 강도다리 무항생제 육성사육기술 개발을 위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그린양어영어조합법인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진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무항생제 어류양식벨트 개발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우선적으로 강도다리의 생태학적 특성에 맞는 사육방법과 무항생제 육성사육기술개발을 관련업체와 협력해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2004년, 국내 최초로 강도다리 대량종묘생산기술을 개발, 2005년부터는 양식산업체에 강도다리 수정란과 양식기술을 꾸준히 지도 보급했다.

강도다리는 질병에 강하며, 생존율도 넙치에 비해 20~30% 정도 높다. 냉수대로 인한 잦은 수온변화와 저수온에도 먹이를 잘 먹고 성장해 어업인들에게 넙치 양식을 보완할 새로운 양식 대상 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어종이다.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강도다리 무항생제 육성사육기술개발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식품안정성을 확보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웰빙시대 유기수산물로서 수출 확대 등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