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적인 수산전문엑스포 육성을 통한 수산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증대 도모를 위한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해운대(BEXCO)에서 개최했다.
부산 벡스코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전시연합(UFI)으로부터 ‘UFI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지식경제부로부터 2년 연속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또 지난 6월에는 UFI와 불가리아의 IFP(lnternational Fair Plovdiv)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전시포스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인지도 상승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수산전문EXPO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전시회 해외 참가국은 지난해 9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237개 업체 425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박람회의 무역성 강화를 위해 KOTRA, 민간 AGENT와의 바이어 유치협약으로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력 바이어 모집에 중점을 뒀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해외 바이어가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시행사는 SEA FOOD관과 수산기자재관, 해양산업관으로 구성되며, SEAFOOD관에는 냉동·냉장제품과 연제품, 절임류, 건포류, 해조류 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14일 SEA FOOD관에 참가한 업체의 수산 제품을 현장에게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는 옥션경매행사를 진행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최시기에 맞춰 열리는 국제적인 학술포럼인 세계해양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수산물 이력제 국제전문가 포럼에 참가하는 국내외 해양수산 관련 전문가의 전시장 관람을 자연스레 유도해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며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향후 박람회 전시규모와 지명도 상승 등 객관적인 공신력 확보에 노력해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를 명실 공히 세계적인 수산전문무역EXPO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