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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치수입업체 관계자 함안 방문

이국세 경남도 도쿄 사무소장과 함께 일본 김치수입업체인 ‘데이몬 社’ 나카무라 김치 상품개발 담당자 3명 등이 10일 오후 함안군 칠원면에 소재한 김치수출전문 업체인 한국농수산(대표 박무지)을 방문했다.

함안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치 수출에 대한 본격적인 협약에 앞서 사전답사형식의 성격을 띤 것으로 제조관리 및 위생관리 시스템을 견학하고 상품의 기준적합여부 점검과 함께 김치 PB상품(Private Brand Goods :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 개발 및 수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수출협약이 성사되면 연간 약 72억 원의 수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조영규 군수는 현장에서 바이어들을 직접 접견한 후,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가공농산물인 김치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이몬 사 담당자는 "까다로운 일본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뛰어난 맛과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일본 내 김치의 소비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