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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

서북부 경남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인 사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문 유통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10일 오후 2시에 거창읍 대평리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양동인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현영 군의회 의장, 도 의원 및 관계자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개장식을 가졌다.

이 날 개장식을 가진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8년 9월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8219㎡에 지상 2층 규모로 거창·함양·합천 등 3개 군이 공공유형으로 거창읍 대평리에 건립해 자유접시이송식, 자동선별기 2조, 1440톤 규모의 저온저장고, 세척시설, 자동포장시설 등을 갖춘 첨단 산지유통시설이다.

이번에 개장되는 센터는 DDA와 FTA 체결 등 변화된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균일 된 고품질의 신선농산물을 산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서북부경남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1일 50t, 연간 약 1만t 이상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공동선별에서 세척, 포장, 출하까지 일괄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변화에 새로운 변화의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서북부경남 사과 4만톤의 생산량 중 25%를 처리할 수 있는 유통시설이다"며 "농산물 물류비용이 절감돼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신선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