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토착 미생물과 한약재로 재배된 경남 고성군 `생명환경쌀'이 미국에 수출된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학렬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성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경남도출연기관으로 농산물전문 수출업체인 ㈜경남무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생명환경쌀 200t을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오는 11월말 마산항을 통해 올해 생산된 생명환경쌀 20t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00t을 미국에 보낸다.
한남체인은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대표적인 한인유통업체로 고성 생명환경쌀을 한인들을 포함해 현지인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고성 생명환경쌀은 올해 388㏊의 면적에서 2천700t 가량이 생산되며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