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4일 미조면 미조항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기관단체장, 수협 관계자, 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식을 했다.
미조항 내 2252㎡에 35억원을 들여 3층으로 건립한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냉동ㆍ냉장시설을 갖췄으며 하루 냉동 수산물 600t, 냉장 수산물 1000t을 처리할 수 있다.
남해군 내 어업전진기지인 미조항은 연간 4만920여척의 어선이 이용하고 1만390여t(260여 억원)의 각종 수산물이 위판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으로 수산물의 유통과 수급조절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중대형 어선들의 이용 활성화로 지역 수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