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3일 남면 스포츠파크호텔 대강당에서 농협 남해군 연합사업단과 함께 '부자 남해 만들기 보물섬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보물섬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
행사에는 정현태 남해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 박성면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장, 농어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자 남해 만들기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은 마늘ㆍ고사리ㆍ참다래 재배 농민 200명을 대상으로 리더 농업인 교육(5~6일), 보물섬 부자 남해 만들기 교육(10~12일), 시장 견학과 연수(24~25일)를 시행하는 것이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보물섬이란 말만 들어도 그냥 가보고 싶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지역 브랜드인 '보물섬'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품질관리ㆍ유통개척ㆍ교육과 홍보 등 3개 분야에서 노력해 부자 남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날 보물섬 브랜드 프로그램에 참가 농민을 선정하고 조직화했으며 교육을 시행하고 나서 내달 1일 최종 평가회의를 열 예정이다.
남해군은 교육을 통해 정예화된 농민을 육성,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조직으로 만들어 내년 한해동안 100억 원의 농산물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교육은 품목별 체계적인 재배 및 안전농산물 생산 기술을 지도하기로 했다"며 "농가 유통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인정받는 도화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