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각급 단체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09년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가정이나 업체, 음식점 등 배출원별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사례를 발굴, 널리 파급해 시민들이 시정현안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사례발표자는 10월까지 자치구·군별로 개최한 자체대회 최우수 사례 16건(구·군별 1건)을 추천받은 후 지난 23일 서면심사를 통해 8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8건은 △동구의 냉장고 메모판 사용으로 음식물과 간식량을 조절한다는 “너희들! 알제…?” △영도구의 쌀뜨물 EM발효액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악취제거 및 감량화 △동래구의 지구도 음식물쓰레기처럼 버리시겠습니까? 주부들이여! 깨어나라 △북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나의 작은 실천으로… △해운대구의 아파트 주거문화 단절(斷切)에서 단결(斷結)로 △금정구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누가 실천할 것인가? △연제구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주부의 손에서부터!! △기장군의 썩어야 나오지 등이다.
입상자는 당일 발표회에서 창의성(독창성)·적용성(실천성)·효과성(파급성) 등을 최종 심사 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 시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사례 발표회 개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지혜를 모와, 이를 널리 파급함으로써 시민 개개인의 녹색생활 습관이 조기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