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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농산물 판매 3년 연속 2조원 달성

경북지역 농협이 3년 연속 농산물 판매실적 2조원을 달성했다.

27일 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종현)에 따르면 시ㆍ군지부와 지역 농협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농산물을 판매한 금액은 2조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906억원보다 6.2%인 1176억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판매액 2조원 달성은 작년보다 20일 이상 빠른 것으로 3년 연속 2조원을 넘긴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과실류가 전체의 48.8%인 97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양곡류 3109억원(15.5%), 채소류 1351억원(6.7%), 축산물과 특작물 등 기타가 5828억원(29%)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농산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참외 가격 호조와 농산물 풍작, 대량 수요처 발굴, 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풀이된다.

최종현 본부장은 "농산물 판매실적 2조원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사업 확대를 통해 경북 농산물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품질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