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세네갈 연수생 2명에 대하여 패류 양식기술 연수를 시키고 지난 20일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연수생들은 9월 15일 입교식과 함께 1개월 동안 패류 먹이생물 배양기술, 패류 종묘생산 기술, 패류 양성기술 등 패류양식 관련 이론 및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6개월에 걸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식산업 기반이 빈약한 아프리카 세네갈에 해수양식장 개발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패류 양식기술 연수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했다.
동 센터(센터장 문태석)에서는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튀니지에 패류양식 기술이전 사업을 수행해 우리나라 패류양식 기술수준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으며, 이번에는 세네갈에 패류 양식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세네갈 패류양식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정보, 인력을 활용해 세네갈에 양식기술을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수해 산업화 기초를 다짐으로써, 세네갈의 수산양식산업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 아국 양식관련업체 및 양식관련 전문가들의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