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총장 이학진)이 국내 대규모 요리대회에 참가해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제9회 전국 학생 빵·과자경연대회(ACADECO 2009)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식품과학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잇따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2일 마산대학에 따르면 식품과학부(학부장 박규동)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16~17일 서울시 메트로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요리경연부문에 참가해 북녘지방의 향토음식을 주제로 평안도의 평양냉면과 숭어국, 황해도의 해주비빔밥, 함경도의 가자미식혜, 개성 13첩 반상 등으로 구성한 작품을 출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식객을 찾아라’란 주제로 각각의 분야별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어 예비 한식세계화의 인재 발굴 및 등용문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은 "세계화에 접근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북한은 물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맛과 멋이 우수한 요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