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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정신으로 새 도약"..무학 창립 80돌

경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무학이 19일 오전 마산시 봉암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위승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태일 경남도의회의장, 황철곤 마산시장, 문동성 경남은행장, 엄현성 해군기지사령관,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 한철수 마산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80돌을 축하했다.

최재호 회장은 이날 "고객중심, 고객만족, 고객지향의 일관된 마음으로 80년을 걸어왔고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함께 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의 이념과 본질을 잃지 않고 변화에 잘 적응해 소비자가 선택하는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 무학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학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연예인 축구단 `슈퍼 스타즈' 초청 고객사랑 축구대회를 갖고 지역 프로축구단인 경남FC 조광래 감독과 김병지, 김동찬, 인디오 선수를 초청해 친선축구경기 및 팬사인회도 갖는다.

무학은 이날 팬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사랑의 밥차'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학은 전국 소주시장 4위이며 특히 국내 처음으로 내놓은 알코올 농도 16.9%짜리 `좋은데이'는 저조소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무학은 현재 무학주정, 서안건설, 용원컨트리클럽, 마산연세병원, 기계사업, 철강업 등 1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