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과 '유망업소 탐방대학'을 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은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매뉴얼과 각 부문별 표준화 등 프랜차이즈 전환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우선 지난 8월 부산프랜차이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김태호 피자, 녹주치킨&폭립, 이미가 참치, 의령 국밥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업소 탐방대학은 영세한 프랜차이즈 사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전국의 우수 프랜차이즈 업소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연 4회 진행한다.
유망업소 탐방대학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등은 사전 이론교육을 받은 뒤 6~8개의 우수업소를 탐방하게 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모두 33곳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등록돼 있으며, 기타 외식업종이 23곳으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