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일본 수출 및 투자유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도쿄 경남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다.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본 야마구치현에 사무소를 설치한 경남은 이번에 도쿄사무소를 확대, 이전함에 따라 일본 수출과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15일 낮 12시 도쿄 신주쿠에 도쿄경남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호 경남도 지사를 비롯해 이태일 경남도 의회 의장, 황순택 주일 대사관 공사, 정진 재일 대한민국민단 단장, 강영환 동경 도민회장 등 각계각층 한인들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일본의 심장부 도쿄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일본 수출 및 투자유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일본 도쿄사무소가 앞으로 일본과의 상호 경제적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도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물의 일본수출과 투자유치를 증대시켜 향후 도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본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경남에 대한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 도내 기업들의 진출과 마케팅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현 경남사무소를 개설, 도내 기업의 일본 수출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도는 지난 13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문을 연 도쿄 경남사무소 기능과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일본 도쿄사무소를 비롯해 중국 산둥·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지역에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들의 수출활동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지원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