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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농산물 188건 중 5건 잔류농약 부적합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27일까지(14일간)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 등으로 출하 또는 유통된 추석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성수농산물 18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 5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9일) 발표했다.

검사소에 따르면 추석성수 다소비농산물 중 채소류(121건)·과실류(49건)·서류(11건)·견과류(5건)·버섯류(2건)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14건)·과실류(2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고(검출률 8.5%), 서류·견과류·버섯류 등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채소류(5건)가 잔류농약허용기준을 (부적합률 2.7%)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품목으로는 대파·근대·깻잎·시금치·부추 각 1건으로 초과 검출된 농약은 살균제 농약인 디니코나졸과 살충제 농약인 에디펜포스 등 3종이었으며,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해당농산물의 폐기 및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련부서에 의뢰했다.

검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결과는 예년과 비슷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는 한편, 재배농가에 대해 농약안전 사용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