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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쌀 가격·수급 대책 마련

올해 쌀 생산예상량이 457만~465만t으로 풍년이었던 지난해보다 19만~27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창녕군은 생산예상량을 3만4000t으로 전망하고 쌀 수급 및 가격지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9일 창녕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3401t과 RPC(미곡처리장) 등 민간매입 2만5488t 등 총생산량의 85%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5%는 자가 식량 및 종자 등의 수급 계획을 확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PC 등에서는 이미 물벼 매입을 시작했으며, 가격지지를 위해 부곡농협은 올해 정부지원사업으로 준공 단계에 있는 벼 건조저장시설(1000t)을 활용, 벼 1000t(40㎏들이 2만5000포대)을 포대당 4만6000원에 매입하기로 확정했다.

또 환경생명 농업과 자연농법 도입에 따른 친환경 고품질 쌀의 건조저장시설을 늘리기 위해 올해 부곡농협에 1000t과 내년에는 쌀 전업농 등 2개소 1800t 규모의 저장시설을 군비 3억7700만원 등 모두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락하는 벼 가격지지와 농가손실 보전방안으로 물벼 출하농가에 벼 건조수수료를 포대당 1000원씩 4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자금 23억6000만원(㏊당 33만6000원), 벼 육묘상토 처리제 12억6400만원(㏊당 18만8000원), 공공비축매입미곡 포장재 6300만원을 지원, 안심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념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