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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 `인기'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이 개장 1년여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의성군에 따르면 작년 9월 문을 연 이후 1년만인 이달 중순께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을 찾은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 자리잡은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은 축산물판매점 1곳을 비롯해 식당 13곳이 몰려 있는 곳으로 마늘소 작목반에서 키운 1등급 한우를 직접 도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우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70여명의 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기른 소의 마블링 검사를 실시한 뒤 질병 등 이상이 있는 소는 사전에 걸러내는 등 까다로운 도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마늘소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지난 1년간 이 곳에서는 한우 341마리가 팔려 30억6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우 판매 말고도 식당을 찾은 19만여명의 소비자들이 9억3000만원 가량을 쓰고 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마늘의 효능이 익히 알려진 터라 덩달아 마늘소의 인기도 높아지는 것 같다"라며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