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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고구마·장어 쓸개 주' 개발한다

통영시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2종과 바닷장어 쓸개 주 1종 등 모두 3종 특수 주 개발에 나서 농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통영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주객들이 장어 쓸개를 소주와 함께 마시는 점에 착안, 국세청과 협의한 결과 장어 쓸개 주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통보받아 쓸개 주 생산에 착수했다"며 "욕지도 특산품인 고구마도 절반은 절간으로 활용되는 점을 감안해 고구마를 이용한 알코올도수 20%와 40% 두 종류의 증류주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농어민들의 신청을 받아 참여대상자를 선정,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내년 2월께 새로운 3종류의 술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영 술 개발 사업으로 농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