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특산품부문에 최우수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는다.
함안군은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에 조영규 군수가 직접 참석해 장대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2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평가에서 농산물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3월에는 2008년도 신 활력사업 추진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농업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해 온 것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농업경쟁력이 더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함안군의 농업경쟁력이 높아지게 된 것은 농업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증액과 고품질·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신뢰확보를 위한 고품질 생산물의 출하와 유통망 관리,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것으로 특히 시설원예의 경우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군은 2009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2008년보다 무려 119억 원이 늘어난 332억 원으로 편성해 그동안 기업유치를 통해 늘어난 군의 살림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에 27억 원을 배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시랑 보리한우는 경남도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또한 파프리카의 최초 수출 고장답게 전국 114개 파프리카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주)러브파프의 발대식과 함께 공동선별장이 들어서 수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농업카르텔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국책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산하 시설원예시험장을 유치할 계획으로 있으며 또한 시설원예에 필요한 물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4일부터 27일까지 COEX에 함안군 전시관과 농·특산물 판매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수상한 우수한 함안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