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사과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난 13일까지 신세계 이마트 목동점에서 개최된 탑푸르트 시범단지 과실 품질평가 및 전시회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탑푸르트 사과(홍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탑프루트’ 단지(사과, 포도, 복숭아)에서 128점을 출품, 전시했으며, ‘탑프루트’ 사과 품질평가는 국내 사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이 엄격하고 공정한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함양 ‘수동과수영농조합 탑프루트 사과’ 회원 강현중씨는 매월 ‘탑푸르트’ 사과 시범단지 현장컨설팅 및 평가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으며, 바쁜 중에도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사과 반에 입학, 현재 학생장을 맡고 있는 등 누구보다도 최고품질 사과 생산에 대한 열정이 높았고,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관수시설, 수정 벌 등을 이용 상품과율을 95%이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함양군은 수동 ‘탑프르트’ 사과를 2011년까지 3년간 집중적인 현장컨설팅과 기술지도로 전국 최고품질의 사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FTA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