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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경남 첫 한우 HACCP 인증 획득

함안군은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육에서 판매까지 핵심기술을 투입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사업을 펼쳐 한우분야에서 도내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HACCP사업을 시행, 이번에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함안군 군북면 이경용(48), 법수면 조정현(48), 산인면 이용복(53)씨 등 3농가가 HACCP 인증을 받았다.

군은 수입육과 차별화한 축산물 생산·고급화 시스템인 HACCP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축산물 기반조성에 힘써왔고, 선도 축산농가 5명을 선정해 사육에서 판매까지 우수 품종과 혈통관리를 비롯해 맞춤형 사료급여, 친환경 사양관리 등 HACCP기준을 적용하는 등 전문 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3개 농가가 한꺼번에 인증을 받아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육질을 진단한 결과 1등급 이상 향상돼 백화점과 학교 납품용으로 판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생산하는 한우 브랜드 `아시랑 보리한우'는 2007년 경남 우수 축산물 브랜드대전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