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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황토쌀' 올해말까지 150여t 동남아 수출

의성 황토쌀이 동남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의성 황토쌀 11.4t이 부산항에서 선적돼 괌으로 수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황토쌀 가격은 10kg 기준 2만1000원으로, 국내(2만5000원)에 비해 싸다.

의성 황토쌀은 앞선 지난 1일 말레이시아에 3t이 수출됐으며, 앞으로 태국, 몽골 등지에 추가 수출돼 연말까지 모두 140t이 동남아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의성 황토쌀은 1999년부터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황토 논에서 재배하고 있는 쌀로 2007년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미국 LA에 수출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수출로 황토쌀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