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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칡 한우' 전국 최고수준 품질 자랑

의령군의 한우 대표브랜드인 칡 한우가 전국 한우 중 최고 수준의 품질임이 입증됐다.

3일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하된 칡 한우 715마리에 대한 도축과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8%로 전국 평균보다 2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거세 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로 전국의 78%보다 9%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 의령 칡한우는 최고품질의 쇠고기임을 입증했다.

의령 칡 한우는 지난 1998년 칡 한우연구회(회장 강병하)를 발족해 브랜드 개발과 고급육 생산, 기술·정보 공유로 1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의령 칡 한우는 무기물과 염분, 칡가루 등을 일정 비율로 섞은 미네랄 블록을 섭취한다.

군은 이 같은 최고품질의 쇠고기를 모든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칡 한우 전문 직판장 4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칡 한우 브랜드 농가가 최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 소득향상과 한우산업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칡 한우 브랜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교육에 나서는 등 고급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